[날씨]29일 밤부터 한파 시작…전국 곳곳 눈·비 소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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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0년 12월 29일 17시 05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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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9일 오후 서울 종로구 신문로 일대에서 우산을 쓴 시민들이 내리는 눈을 맞으며 걷고 있다. 2020.12.29 © News1
29일 오후 서울 종로구 신문로 일대에서 우산을 쓴 시민들이 내리는 눈을 맞으며 걷고 있다. 2020.12.29 © News1
29일 밤부터 북서쪽에서 찬공기가 남하하면서 전국에 한파가 들이닥칠 전망이다.

기상청은 이날 전국이 북서쪽에서 남동진하는 기압골의 영향권에 들다가 중국 북부지방에서 확장하는 찬 대륙고기압의 영향을 받아 이 같은 날씨를 보인다고 예보했다.

이날 저녁 전국이 대체로 흐리고 강원 중남부와 충청도, 남부지방(경남 해안 제외)은 자정까지, 경남 해안은 30일 새벽 3시까지 비 또는 눈이 내릴 전망이다.

이날 오후 9시까지 경기 남부에는 눈이 오는 곳이 있을 것으로 예상되며, 제주도 남쪽 해상을 지나는 기압골의 영향으로 제주도는 비 또는 눈이 올 전망이다.

이날 자정까지 예상 적설량은 강원 중남부, 충북, 전북 동부, 경북 내륙, 지리산 부근, 제주도 산지 1~5cm, 충남과 전북 서부, 전남(전남 남해안 제외), 경남 내륙은 1cm 내외다.

예상 강수량은 이날 자정까지 제주도 5~20㎜, 강원 중남부와 충청도, 남부지방 5㎜ 내외다.

비 또는 눈이 내리는 지역에서는 가시거리가 짧아지고, 도로가 미끄럽다. 특히 밤사이 기온이 떨어지면서 내린 비 또는 눈이 얼어 빙판길이나 살얼음이 나타나는 곳이 많아 안전사고에도 유의해야 한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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