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진단검사 간편의뢰’ 운영…선별진료소 바로 검사

  • 뉴시스
  • 입력 2020년 10월 21일 11시 06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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市, ‘발열감시체계’ 구축…환자 조기 발견
의료기관이 의심환자에 검사의뢰서 발급
보건소 선별진료소는 진료절차없이 검사

서울시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방지를 위해 ‘진단검사 간편의뢰’ 시스템을 도입한다.

의료기관에서 발열 또는 호흡기증상 환자 진료 후 코로나19 의심환자에 대해 검사의뢰서를 발급해주면 보건소 선별진료소에서 바로 검사받을 수 있도록 하는 것이다.

21일 서울시에 따르면 진단검사 간편의뢰 시스템은 코로나19 환자 조기발견과 지역감염 차단을 위한 공공-민간협력 발열감시체계다. 발열(37.5도 이상) 또는 호흡기 증상으로 1차 의료기관을 방문하는 환자가 대상이다.

시는 ‘의료기관 진료-진단검사 간편의뢰서 발급-보건소 선별진료소 검사’ 시스템을 운영해 기존에 코로나19가 의심되면 보건소에서 다시 진료를 받는다.

검사를 받았던 절차와 시간을 줄여 감염 확산을 더욱 빠르게 차단해 나갈 예정이라고 시는 전했다.

서울시 발열감시체계 시행으로 1차 의료기관은 진료 후 코로나19 의심환자에 대해 ‘코로나19 진단검사 간편의뢰서’를 발급해 환자에게 전달하면 환자는 보건소 선별진료소에서 진료절차 없이 바로 코로나19 진단검사를 받을 수 있다.

시는 발열감시체계의 원활한 추진을 위해 발열, 호흡기증상 환자가 많이 찾는 1차 의료기관과 서울시 의사회에 적극적인 협조를 요청했다.

박유미 서울시 시민건강국장은 “이번 발열감시체계 도입·운영으로 발열 또는 호흡기증상 환자들이 동네의원에서 진료 후 보건소에서 코로나19 검사를 빠르고 편리하게 받을 수 있다”며 “1차 의료기관의 안전한 진료환경 조성에도 큰 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서울=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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