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슬산군립공원’ ‘사문진주막촌’ 관광지 조성사업 선정

  • 동아일보

대구 달성군 유가읍 비슬산군립공원과 화원읍 사문진주막촌이 문화체육관광부의 내년 ‘열린 관광지 조성사업’ 공모에 뽑혔다. 전국 광역지방자치단체 가운데 관광지 2곳이 선정된 것은 대구시가 유일하다.

열린 관광지 조성사업은 장애인과 고령자 영·유아 동반가족 등 이동 취약계층이 편리하고 안전하게 여행할 수 있도록 관광지 내 기존 시설을 개·보수하고 체험형 콘텐츠를 개발하는 게 핵심이다. 문체부는 전국 17개 지자체가 공모한 가운데 비슬산군립공원 사문진주막촌과 함께 8개 지자체의 관광지 20곳을 사업 대상지로 선정했다.

비슬산군립공원과 사문진주막촌은 앞으로 열린 관광지 전문가들의 맞춤형 컨설팅을 거쳐 세부 개선 계획을 마련한다. 장애인용 화장실과 휠체어 대여소부터 만들 계획이다. 대구에서는 2015년 중구 근대골목이 처음으로 열린 관광지로 선정됐다.

박희준 대구시 문화체육관광국장은 “이번에 선정된 2곳뿐만 아니라 앞으로 다른 관광지도 이동 취약계층들이 편리하게 찾는 명소가 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지원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명민준 기자 mmj86@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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