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으로 바로가기
오피니언
정치
경제
국제
사회
문화
연예
스포츠
헬스동아
트렌드뉴스
통합검색
마이페이지
전체메뉴 펼치기
사회
‘손석희 공갈미수’ 김웅, 2심서 돌변…“혐의 모두 인정, 뉘우친다” 울먹
뉴스1
업데이트
2020-09-14 17:00
2020년 9월 14일 17시 00분
입력
2020-09-14 16:29
2020년 9월 14일 16시 29분
코멘트
개
좋아요
개
코멘트
개
공유하기
공유하기
SNS
퍼가기
카카오톡으로 공유하기
페이스북으로 공유하기
트위터로 공유하기
URL 복사
창 닫기
즐겨찾기
읽기모드
뉴스듣기
글자크기 설정
글자크기 설정
가
가
가
가
가
창 닫기
프린트
손석희 JTBC 사장에게 채용과 금품을 요구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프리랜서 기자 김웅씨가 지난 7월8일 오전 서울 마포구 서부지방법원에서 열린 선고공판에 출석하고 있다. 2020.7.8/뉴스1 © News1
손석희 JTBC 사장에게 취업을 청탁하고 금품을 요구한 혐의로 기소돼 1심에서 실형을 선고받은 프리랜서 기자 김웅씨(50)가 2심 첫 재판에서 혐의를 모두 인정했다. 김씨는 1심 판결까지는 관련 혐의를 부인해왔다.
서울서부지법 형사항소1-2부(부장판사 정계선)는 14일 공갈미수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김씨의 항소심 첫 공판기일을 진행했다.
이날 김씨 측 변호인은 “김씨가 이 사건의 범행을 모두 인정하고 진심으로 반성한다”며 “피해자 입장을 헤아리지 못하고 본인만의 주장으로 사건을 이해한 점을 깨닫고 원심을 번복해 모든 범행을 인정한다”고 밝혔다.
반면 손 사장 측 변호인은 “공소사실과 관련한 내용이 김씨의 유튜브 채널에서 방송되고 있고 불특정 누군가에 의해 여전히 재생되고 있음을 감안할 때 피해자의 주장에 진정성이 있다고 단정하기 어렵다”고 반박했다.
이에 대해 김씨는 “지금 당장이라도 아이디와 비밀번호 관리하고 있는 지인을 통해서 삭제하도록 하겠다”며 “아울러 제가 운영하는 유튜브방송 전체를 폐쇄하고, 향후에 어떤 일이 있어도 이 사안에 대해서 공개적으로 글을 쓰지 않겠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구치소에서 외부에 있는 지인에게 보낸 편지를 지인들이 제 유튜브 사이트에 올리고 있다”며 “해당 내용은 손 사장 등과 전혀 무관한 제 수용상황에 대한 내용이므로 이에 대한 오해가 없었으면 좋겠다”고 해명했다. 김씨는 중간중간 선처를 호소하며 흐느끼기도 했다.
이날 같은 법정에서 김씨의 항소심 첫 재판에 이어 보석심문이 진행됐다. 김씨는 항소심 재판을 앞두고 지난달말 재판부에 보석신청서를 제출했다.
김씨의 변호인은 “피고인은 벌금형 외에 과거 중한 처벌과 동종 전과가 없고, 수사에 성실히 임했다”며 “이 사건과 관련한 증거인멸의 가능성이 없으며, 피해자에게 재산과 생명, 신체에 해를 가할 가능성이 없다”며 보석 허가를 요청했다.
김씨는 2017년 5월 손 사장이 일으킨 차량 접촉사고를 보도하지 않는 조건으로 JTBC 채용과 2억4000만원 상당의 금품을 요구한 혐의로 지난 7월8일 1심 재판에서 징역 6개월을 선고받고 복역 중이다.
이 사건은 김씨가 ‘손 사장이 2017년 4월 경기 과천시 소재의 한 주차장에서 발생한 교통사고 보도를 막기 위해 JTBC 기자 채용을 제안했고, 지난 1월 서울 마포구 소재 주점에서 자신을 회유하다가 폭행했다’고 주장하며 손 사장을 경찰에 신고하면서 세상에 알려졌다.
이에 손 사장은 “김씨의 주장은 사실이 아니다”며 “오히려 김씨가 불법적으로 취업을 청탁했으나 거절당하자 협박을 했다”며 김씨를 맞고소했다. 손 사장은 김씨가 신고한 폭행 건에 대해 지난 4월 벌금 300만원의 약식명령을 부과받았다.
이날 재판에서 검찰은 1심과 동일하게 김씨에게 징역 1년6개월을 구형했다.
재판부는 오는 10월19일 김씨에 대한 항소심 선고를 진행하겠다고 밝혔다. 아울러 보석여부 결정은 적절한 시기에 판단하겠다고 밝혔다.
(서울=뉴스1)
좋아요
0
개
슬퍼요
0
개
화나요
0
개
댓글
0
댓글을 입력해 주세요
등록
오늘의 추천영상
지금 뜨는 뉴스
“인터넷 열때마다 쓰레기”…올해의 단어 ‘슬롭’이 뭐길래?
“못 이깁니다 이거는”…충주맨이 견제한 이 공무원
“반품한 쿠팡 물품 엉뚱한 곳에 버려져…무단투기 과태료 억울”
닫기
댓글
0
뒤로가기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