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화문 집회 참석 1만5000여명 정보 확보…“진단검사 안내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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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강립 보건복지부 차관이 정부세종청사 보건복지부 브리핑실에서 코로나19 중대본 브리핑을 하고 있다. /뉴스1 © News1
김강립 보건복지부 차관이 정부세종청사 보건복지부 브리핑실에서 코로나19 중대본 브리핑을 하고 있다. /뉴스1 © News1
정부가 실제 참석 인원 추산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난 15일 광화문 집회에 참석자 1만5000여명의 정보를 확보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발생 우려가 있는 만큼 개별 진단검사를 안내 중이다.

김강립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1총괄조정관은 21일 정례브리핑에서 “광화문 인근의 통신 3사 기지국 정보를 활용하여 해당 지역에서 30분 이상 체류하셨던 1만5000여명의 정보를 확보했다”면서 “이들에게 검사를 즉시 받을 것을 안내하고 있다”고 밝혔다.

광화문 집회에서는 20일 12시 기준 총 60명의 코로나19 확진자가 나타났다. 해당 집회에 참석자들의 추가 감염이 의심되는 상황이지만, 행사 참가 인원을 명확하게 파악하지 못하고 있는 상황이다.

정부는 집회 참석자 파악을 위해 행사 주최 측에 참가단체 명단을 요청했으며, 지방에서 집회 참가자들을 태우고 올라온 전세버스 운전자 명단을 확보하는 등 감염 의심자 파악에 나서고 있다.

김강립 1총괄조정관은 “사랑제일교회의 방문자들과 광화문 집회 참석자들은 즉시 가까운 선별진료소에서 검사를 받고 결과가 확인되기 전까지 집에 머물러 주시기를 재차 요청드린다”고 강조했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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