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편 1일부터 9일 오전 7시까지 누적 강우량을 보면 철원 785.0㎜ 연천 739.5㎜ 담양 658.5㎜ 가평 638.5㎜ 순창636.5㎜ 인제636.0㎜ 춘천617.5㎜ 산청617.5㎜ 등이다.
기상 전망을 보면 11일까지 전국적 집중호우에다 제5호 태풍 ‘장미’도 변수로 작용될 가능성이 있다.
9~11일 중부지방은 100~300㎜(많은 곳 500㎜ 이상), 남부지방 및 제주는 100~200㎜(많은 곳 경남, 제주, 지리산부근 300㎜ 이상)의 비가 내릴 것으로 예보된 상태다.
산림청은 산사태취약지역 등 긴급점검을 지속적으로 실시하고 있으며, 긴급재난문자, 자막방송, 마을 방송 등 다양한 방법을 총활용하여 산사태 피해 최소화에 노력하고 있다.
주요 현장 활동을 보면 산사태취약지역 긴급점검 7722개소, 주민피해 우려 임도 시설 점검 873개소, 숲가꾸기 사업장 점검 등 180개소, 태양광시설점검 1823개소, 피해우려지역 긴급 주민대피 1316명(귀가 415명) 등이다. 산림청 산림항공본부는 7일 오후 6시께 전북 무주군 용포리 일원 금강의 범람으로 고립된 주민 5명을 산림청 헬기로 구조한 바 있다.
박종호 산림청장은 “그동안 많은 강우로 산에 물이 포화된 상태로 적은 비에도 전국 어디에서나 대규모 산사태가 발생할 수 있다“라면서 ”대규모 산사태는 인명 및 재산피해가 크게 발생될 우려가 있다. 긴급재난문자를 받거나 산사태 위험징후가 조금이라도 있을 경우에는 신속히 대피해 주시기 바란다“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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