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라크 근로자 1차 귀국 77명·2차 귀국 15명 총 95명 확진

  • 뉴스1
  • 입력 2020년 8월 4일 14시 38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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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라크 건설 현장 파견 근로자들이 지난달 31일 오전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입국하고 있다.  2020.7.31/뉴스1 © News1
이라크 건설 현장 파견 근로자들이 지난달 31일 오전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입국하고 있다. 2020.7.31/뉴스1 © News1
방역당국이 이라크 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상황을 피해 귀국한 근로자들과 관련 1차 귀국 확진자 77명, 2차 귀국 확진자 18명 등 누적 총 95명이 확진됐다고 4일 밝혔다.

권준욱 중앙방역대책본부 부본부장은 이날 정례브리핑을 통해 “우리나라에 귀국한 건설 근로자 365명 중 추가 확진자는 확인되지 않았으며. 현재까지 총 95명이 확진됐다”고밝혔다.

앞서 지난달 24일에는 이라크 근로자 293명이 1차로 귀국했으며, 지난달 31일 72명 등 총 365명이 귀국한 바 있다.

방역당국은 이들의 귀국 전 의료진을 파견해 이들의 건강상태를 파악, 유·무증상자를 구분해 좌석을 분리했으며, 입국 후 공항에서도 별도 게이트를 통해 입국 검열을 실시했다.

검역단계에서 유증상자로 분류되면 즉시 인천공항에서 코로나19 진단검사를 받고, 무증상자는 임시생활시설로 이동해 진단검사를 실시했다.

코로나19로 확진된 사람들은 의료기관 또는 생활치료센터로 이송해 치료를 받는다. 음성 판정된 사람은 임시생활시설에서 2주간 시설격리를 하게 된다.

권 부본부장은 “음성판정을 받은 270명에 대해서도 지역사회 전파 예방을 위해 별도로 마련된 임시생활 시설에 1차 입국자든 오는 7일까지, 2차 입국자는 오는 14일까지 격리가 이뤄진다”고 밝혔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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