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찰 수사관 눈 피해 달아난 20대…하루 만에 검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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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0년 4월 22일 18시 51분


사진|뉴시스
사진|뉴시스
검찰 수사관의 눈을 피해 경찰서 화장실을 통해 달아난 20대 남성이 하루 만에 붙잡혔다.

22일 광주지검 목포지청 등에 따르면 전남 목포경찰서 청사에서 재판을 앞두고 있던 A 씨(21)가 도주한 뒤 검거돼 검찰에 신병을 인계했다.

A 씨는 지난 21일 오전 10시 50분경 검찰 수사관들에게 화장실에 가겠다고 한 뒤 창문을 통해 빠져나갔다.

검찰과 경찰은 도주 하루 만인 이날 오후 4시30분께 A 씨의 신병을 확보했다.

검찰은 담당 수사관 등을 상대로 정확한 도주 경의를 확인하고 있으며, A 씨를 도주죄로 추가 기소할 방침이다.

한편 A 씨는 지난 3월 공갈 혐의로 불구속기소 됐으며, 재판에 출석하지 않아 구속영장이 발부된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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