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은경 중앙방역대책본부 본부장. 사진=뉴스1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국내 확진자 가운데 중증 이상인 환자는 81명으로 파악됐다.
곽진 중앙방역대책본부 환자관리팀장은 27일 코로나19 대응 정례 브리핑에서 “코로나19 국내 확진자 중 총 81명이 중증단계 이상의 상태”라며 “이중 중증 단계가 25명, 위중 단계가 56명으로 확인됐다”고 밝혔다.
이어 “40대 이하 확진자 가운데 20대 확진자 1명, 40대 확진자 2명이 위중 단계에 있다. 또한 40대 확진자 중 2명은 중증 단계”라며 “전날과 비교하면 40대에서 위중 단계 환자가 1명 추가된 상황”이라고 덧붙였다.
위중 환자는 스스로 호흡을 하지 못해 인공호흡기 또는 에크모(ECMO) 등 기계 호흡에 의존하며 치료를 받고 있다. 중증 환자는 스스로 호흡은 할 수 있지만, 38.5도 이상 발열과 폐렴 등 증상으로 산소 포화도가 떨어져 산소치료를 받는다.
장연제 동아닷컴 기자 jeje@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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