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서 치매·고혈압 앓아온 90대 숨져…국내 82번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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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0년 3월 17일 09시 12분


사진=뉴시스
사진=뉴시스
경북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 1명이 추가로 숨져, 국내 사망자가 82명으로 늘었다.

17일 경상북도는 전날 오후 7시 56분 김천 소재 김천의료원에서 치료를 받던 91세 여성 확진자가 숨졌다고 밝혔다.

평소 고혈압과 치매를 앓아온 이 여성은 경산제일실버복지센터에서 생활했다.

경산제일실버센터는 코로나19 확진자가 다수 발생한 곳으로, 보건당국은 지난 5일 이곳에 대한 전수조사를 실시했다.

이 과정에서 해당 여성은 지난 7일 확진 판정을 받았다. 이틀 후인 9일 김천의료원에 입원해 치료를 받아왔지만 차도는 없었다.

결국 폐렴 증세가 악화해 호흡부전으로 사망했다.

장연제 동아닷컴 기자 jeje@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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