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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충북 첫 확진자 육군 대위 ‘닷새간 행적’ 불명확
뉴스1
업데이트
2020-02-21 11:23
2020년 2월 21일 11시 23분
입력
2020-02-21 11:23
2020년 2월 21일 11시 23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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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일 충북도내 코로나19 첫 확진자인 증평군 모 부대 장교의 이동 동선이 명확히 드러나지 않아 보건당국이 면밀히 조사중이다. © News1
충북 증평군의 한 군부대에서 나온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도내 첫 확진자는 지난 16일 대구를 다녀오고 닷새 만에 확진을 받았다.
하지만 확진까지 닷새 간 A씨의 행적이 명확하게 드러나지 않아 보건당국이 이를 면밀히 확인하고 있다.
21일 충북도 등에 따르면 증평군의 한 부대 소속 대위 A씨(31)는 전날 오후 11시50분 질병관리본부와 보건환경연구원 검사에서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곧바로 오전 2시10분쯤 국군수도병원으로 옮겨져 음압병실에 격리됐다.
A씨는 지난 16일 오전 휴가 중 대구의 신천지교회에 다니는 여자친구를 만난 뒤 같은 날 밤 부대로 복귀했다. A씨는 자신의 차량을 운전해 대구를 오간 것으로 전해졌다.
A씨는 대구 방문 닷새 뒤인 20일 오후 1시쯤 발열 등 코로나19 증상으로 보건소를 찾았다.
검사 결과 20일 오후 11시50분쯤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A씨가 부대로 복귀한 지난 16일 밤부터 보건소를 찾은 20일 오후 1시 사이 이동 동선은 아직 명확히 확인되지 않았다.
A씨의 밀접접촉자 5명은 격리돼 검사를 받고 있다.
도 관계자는 “질병관리본부와 함께 확진자의 이동경로와 접촉자를 확인하는 등 역학조사를 벌이고 있다”면서 “확인되는 내용은 신속히 공개할 것”이라고 말했다.
(청주=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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