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에 대한 불안이 확산하는 가운데, 서울대학교가 개강을 연기했다.
서울대학교 홍보팀은 12일 “개강을 2주 연기했다”고 밝혔다. 이로써 서울대의 개강일은 3월 16일, 종강일은 6월 19일이 됐다.
졸업식도 간소하게 치른다. 각 단과대학 및 전문대학원 졸업생 대표 66여 명만 참석한다.
3월 2일 예정됐던 입학식도 취소됐다.
교육부는 이달 5일 대학교에 개강 연기를 권고했다. 유은혜 부총리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로 인한 최근의 긴급한 상황이 무사히 지나갈 수 있도록 대학에서도 최선을 다해 노력해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현재 충북대·청주대·한국교통대 등이 개강을 연기했다.
정봉오 동아닷컴 기자 bong087@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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