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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문]임종석 ‘靑 선거개입’ 첫 출석 입장문… “검찰 목적 가지고 기획”
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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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1-30 10:46
2020년 1월 30일 10시 46분
입력
2020-01-30 10:26
2020년 1월 30일 10시 26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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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종석 전 대통령 비서실장이 30일 오전 서울 서초구 서울중앙지방검찰청에서 선거개입 의혹과 관련해 피의자 신분으로 출석하고 있다. /뉴스1 © News1
저는 과거에도 검찰의 무리한 기소로 피해를 입었습니다. 무죄를 받기까지 3년가까이 말하기 힘든 고통 겪었습니다.
검찰이 하는 업무는 그 특성상 한사람의 인생 전부와 그 가족의 삶을 뿌리째 뒤흔드는 일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검찰은 그 어떤 기관보다 그 신중하고 절제력 있게 남용함이 없이 권한을 행사해야 합니다.
이번처럼 하고 싶은 만큼 전방위로 압수수색을 해대고 부르고 싶은 만큼 몇명이든 불러들여서 사건을 구성하고 법조문 구석구석 들이대면 몇명이든 누구든 기소할 수 있겠지요. 하지만 그것은 아니지 않습니까.
이번 사건은 작년 11월에 검찰총장 지시로 검찰 스스로 울산에서 1년8개월이나 덮어둿던 사건을 서울 중앙지검으로 이첩할때 이미 분명한 목적을 가지고 기획되었다고 저는 확신합니다.
아무리 그 기획이 그럴듯해도 없는 것이 있는 것으로 바꾸지는 못할 것입니다 . 정말 제가 울산 지방선거 개입했다고 입증할 수 있습니까. 못하면, 입증 못하면 그땐 누군가는 반성도 하고 사과도 하고 그리고 또 책임도 지는 것입니까.
저는 우리 검찰이 좀 더 반듯하고 단정 했으면 좋겠습니다. ‘내가 제일 세다, 최고다, 누구든 영장치고 기소할 수 있다’ 제발 그러지들 마시고, 오늘날 왜 손에서 물빠져나가듯 검찰에 대한 국민의 신뢰가 사라지고 있는지 아프게 돌아보았으면 합니다.
모든 권력기관은 오직 국민 위해서만 필요한 것입니다. 국민의 신뢰를 잃으면 모든 것을 잃는 것입니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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