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해운대구, ‘2020 해운대 카운트다운 앤 해맞이축제’ 개최

  • 동아일보
  • 입력 2019년 12월 24일 14시 1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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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운대해수욕장과 구남로 해운대광장에서 열리고 있는 ‘제6회 해운대 빛 축제’의 빛 조형물이 새해 첫날에는 자정까지인 점등시간을 넘어 해맞이 행사가 열리는 오전 7시까지 불을 밝혀 축제 분위기를 돋운다.해운대구 제공
해운대해수욕장과 구남로 해운대광장에서 열리고 있는 ‘제6회 해운대 빛 축제’의 빛 조형물이 새해 첫날에는 자정까지인 점등시간을 넘어 해맞이 행사가 열리는 오전 7시까지 불을 밝혀 축제 분위기를 돋운다.
해운대구 제공
해운대구(구청장 홍순헌)는 31일과 내년 1월 1일 해운대해수욕장에서 ‘2020 해운대 카운트다운 앤 해맞이축제’를 연다고 24일 밝혔다.

구는 한해를 마무리하는 송년행사와 새해를 맞이하는 신년행사를 연계해 해운대 바다를 배경으로 풍성하고 다양한 체험거리와 즐길 거리를 마련해 관광객들에게 선사한다.

31일 열리는 카운트다운 행사는 오후 8시 해운대해수욕장 특설무대에서 영화 상영을 시작으로 오후 10시에는 송년 분위기에 어울리는 특집공연이 이어진다. 이어 오후 11시 반부터는 카운트다운 행사가 진행된다. 한해를 보내고 희망찬 새해를 맞이하는 힘찬 카운트다운과 동시에 해운대 바다 위에서는 화려한 불꽃과 레이저쇼가 펼쳐진다. 관광객들이 발광다이오드(LED) 소망등에 아크릴물감 등으로 새해 소망을 적어 매다는 행사도 열린다. 현재 열리고 있는 ‘제6회 해운대 빛 축제’ 빛 조형물도 새해 1월 1일 오전 해맞이 행사까지 불을 밝혀 축제 분위기를 돋운다.

경자년 새해 첫날 오전 6시부터는 해운대해수욕장에서 ‘2020 해운대 해맞이축제’가 시작된다. 기원공연과 새해인사, 해맞이 감상, 새해맞이 복주머니 만들기 체험행사 등으로 꾸며진다. 해운대와 송정해수욕장에는 경자년을 상징하는 쥐 캐릭터 포토존도 마련된다.

지난달 16일 점등식을 시작으로 해운대해수욕장과 구남로 해운대광장에서 열리고 있는 해운대 빛 축제의 방문객 수는 빅데이터 방식으로 분석한 결과 6일까지 21일간 165만7780명이 방문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지난해 12월 1일부터 올해 1월 31일까지 71일간 열린 제5회 빛 축제 방문객 136만1000여 명을 훌쩍 뛰어넘은 수치다. 이는 축제 구간을 해운대해수욕장으로 확대해 백사장 위에 ‘은하수 빛 조명’을 설치하는 등 축제의 질을 높였기 때문으로 보인다. 해운대 빛 축제는 새해 1월 27일까지 열린다.

부산=조용휘기자 silent@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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