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靑 하명수사 의혹’ 황운하 대전경찰청장, 경찰인재개발원장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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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9년 12월 24일 11시 08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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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운하 대전지방경찰청장이 9일 오후 대전 중구 대전시민대학 식장산홀에서 열린 ‘검찰은 왜 고래고기를 돌려줬을까’라는 자서전 형식의 책 출간 기념 북 콘서트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2019.12.9.  사진=뉴스1
황운하 대전지방경찰청장이 9일 오후 대전 중구 대전시민대학 식장산홀에서 열린 ‘검찰은 왜 고래고기를 돌려줬을까’라는 자서전 형식의 책 출간 기념 북 콘서트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2019.12.9. 사진=뉴스1
지난해 6·13 지방선거를 앞두고 김기현 전 울산시장 측근 수사를 무리하게 지휘했다는 의혹으로 수사를 받고 있는 황운하 대전지방경찰청장장(전 울산지방경찰청장)이 경찰인재개발원장으로 자리를 옮긴다.

정부는 24일 이같은 내용을 포함한 치안감 전보인사를 단행했다.

황 청장은 지난달 18일 경찰청에 명예퇴직원을 제출하면서 내년 총선 출마를 사실상 예고했지만, 1일 검찰 수사를 받고 있다는 이유로 퇴직 신청이 반려된 바 있다. 결국 황 청장은 경찰인재개발원장으로 이동하게 된 것이다.

또한, 이날 김교태 경찰청 기획조정관 직무대리(경무관), 임용환 서울경찰청 차장 직무대리(경무관), 남구준 경찰청 사이버안전국장 직무대리(경무관)는 치안감으로 승진하면서 직무대리 직함을 뗐다.

경찰청 경무인사기획관에는 김규현 경찰청 보안국장, 경찰청 생활안전국장에는 강황수 경찰수사연수원장, 경찰청 보안국장에는 윤동춘 서울경찰청 경무부장이, 광주경찰청장에는 최관호 경찰청 경무인사기획관, 대전경찰청장에는 최해영 경기북부경찰청장, 울산지방경찰청장에는 김진표 경찰청 생활안전국장, 경기북부경찰청장에는 이문수 경찰인재개발원장, 경북경찰청장에는 박건찬 울산경찰청장이 각각 내정됐다.

김혜란 동아닷컴 기자 lastleast@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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