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일 군산시는 이곳 주민들의 오랜 숙원사항이었던 도선운항을 알리는 취항식을 갖고 본격적인 운항에 들어갔다고 밝혔다.
이날 취항한 비안도 도선은 ‘비안도 도선운영위원회’에서 군산시로부터 위탁·운영하게 되며, 운항 구간은 새만금 가격선착장에서 비안도 두리도 구간으로 동절기는 1일 2회, 하절기는 1일 3회 운항하며 운임은 도서주민은 5000원, 일반시민은 1만원이다.
취항하는 비안두리호는 총 5억2400만원(도비 2억, 시비 3억2400만원)이 투입된 12t급(선원 2, 승객 12명)이다.
강임준 군산시장은 “비안도는 가깝지만 가기에는 어려운 섬이었으나 이번 도선 운항으로 누구나 쉽고 안전하게 갈 수 있는 섬으로 거듭나게 됐다”면서 “도선 뱃길과 함께 비안도 어항이 어촌뉴딜300사업 대상지로 선정돼 쾌적하고 아름다운 어촌으로 개발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
한편, 새만금방조제 공사로 여객선 이용객이 줄어들자 도선(渡船) 선사가 이곳 항로를 폐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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