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년간 120명이 혜택”…힘찬병원, 창원시와 수술비 지원 사업 이어가

  • 동아일보
  • 입력 2019년 12월 17일 11시 47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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척추, 관절 치료 전문병원인 경남 창원시 의창구 의창대로 35 창원힘찬병원(원장 이상훈)이 ‘어려운 시민 수술비 지원사업’을 내년에도 이어간다. 벌써 4년째 접어든다. 창원시와 창원힘찬병원은 최근 이 사업의 경과보고와 간담회를 열었다. 2017년 3월 창원시와 힘찬병원이 협약을 맺고 어려운 시민들의 수술을 시작한 이후 지금까지 혜택을 받은 대상자, 보호자를 초청해 그간의 실적과 향후 계획을 보고하는 자리였다. 그동안 혜택을 받은 사람은 120명에 이른다.

이수찬 창원힘찬병원 대표원장은 “경제적 어려움으로 수술을 미루다 이 사업을 통해 웃음을 찾은 분들을 보면서 많은 보람을 느꼈다. 사회공헌사업의 기회를 주고 여러 가지 지원을 아끼지 않은 창원시에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허만영 창원시 제1부시장은 “수술비 지원사업으로 건강을 회복한 시민들이 기뻐하는 모습에서 ‘사람 중심의 시정(市政)’이 중요함을 다시 절감한다. 힘찬의 재능나눔이 더욱 확대됐으면 좋겠다”고 화답했다. 창원힘찬병원은 이 사업과 함께 농업인 의료지원, 저소득 어르신 안경지원, 지역주민 건강강좌, 체육 및 의료지원 등 다양한 재능기부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의료법인 상원의료재단은 창원을 비롯해 전국 8곳에서 힘찬병원을 운영 중이다.

강정훈 기자 manman@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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