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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조국 장관, 신임 검사장과 2시간 만찬…검찰개혁 당부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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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10-02 22:48
2019년 10월 2일 22시 48분
입력
2019-10-02 22:48
2019년 10월 2일 22시 48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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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사장 승진자 리더십 교육 마지막 날 만찬
형사·공판부 강화, 수사권조정 보안 의견도
조국(54) 법무부 장관이 신임 검사장들과 만찬을 가져 검찰개혁에 앞장서 달라고 당부했다.
2일 법무부에 따르면 조 장관은 이날 오후 7시부터 9시까지 경기 정부과천청사에서 신임 검사장들과 비공개 만찬을 가졌다.
조 장관은 자리에서 문재인 대통령과 윤석열(59·사법연수원 23기) 검찰총장의 검찰개혁 방안 등에 대한 의견을 나눴다.
조 장관은 “검찰이 앞장서서 개혁 주체가 돼야 한다는 문 대통령 말씀처럼, 검사장들이 개혁 주체가 돼 적극적으로 노력했다”고 당부했다.
만찬은 주로 신임 검사장들이 검찰권 행사 방식, 수사 관행, 조직 문화 등에 대한 의견을 내고 조 장관이 듣는 방식으로 이뤄진 것으로 전해졌다.
검사장들은 일선 청 형사·공판부를 강화하고 업무 여건을 개선해야 한다는 의견을 다수 낸 것으로 알려졌다. 이를 위해 국회 수사권조정 법안도 일부 보완이 필요하다는 지적도 나왔다.
이번 만찬은 충북 진천 법무연수원에서 진행된 ‘검사장 리더십 과정’ 일환으로 마련됐으며, 박균택 법무연수원장과 검사장 8명이 참석했다.
조 장관 일가 의혹 수사를 지휘하는 한동훈 대검 반부패강력부장(검사장) 등 대검 간부는 불참했다. 리더십 과정 교육 대상자가 아닌 점을 고려했다는 설명이다.
앞서 윤 총장도 지난달 30일 서울 서초구 대검찰청 구내식당에서 신임 검사장들과 만찬을 가졌다.
【서울=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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