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번째로 수습한 시신은 헝가리인 남성으로 확인

  • 뉴시스
  • 입력 2019년 6월 7일 05시 25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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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고 후 첫 헝가리인 수습
이날 3구 수습…한국인 2명
한국인 실종자는 8명 남아

헝가리 허블레아니호 침몰 사고 아흐레째에 접어든 6일(이하 현지시간) 실종된 헝가리인의 시신이 최초 발견됐다.

정부합동신속대응팀에 따르면 헝가리 경찰 경비정이 이날 오후 6시25분께 사고 현장으로부터 약 4㎞ 떨어진 써버드싸그(Szabadsag) 다리 인근에서 발견한 시신은 침몰 유람선에 탑승한 헝가리인 남성으로 확인됐다.

한편 이날 오전 11시26분께 싸즈헐롬버떠(Szazhalombatta)에서 지역 주민의 신고로 수습된 시신 1구는 감식 결과 허블레아니호에 탑승한 30대 한국인 여성으로 밝혀졌다.

싸즈헐롬버떠는 사고 현장인 머르기트 다리 인근에서 약 40㎞ 떨어진 지점이다.

이에 앞서 오전 9시50분께 사고 현장에서 약 5.8㎞ 떨어진 라코치(Rakoczi)에서 지역 주민의 신고로 발견된 시신은 60대 한국인 남성으로 확인됐다.

이날 오후 9시 기준 허블레아니호 탑승 한국인 33명 중 사망자는 18명, 실종자는 8명, 생존자는 7명이다.

【부다페스트=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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