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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30대 여성, 경찰 도움으로 7살때 헤어진 아버지 찾아
뉴시스
입력
2019-05-21 15:40
2019년 5월 21일 15시 4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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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에 사는 30대 여성이 경찰의 도움을 받아 25년 전 헤어진 아버지를 찾았다.
21일 연제경찰서에 따르면 2017년 6월 연제구에 사는 A(32)씨는 실종된 아버지를 찾기 위해 경찰서를 방문했다.
A씨의 아버지는 A씨가 7살이던 1994년 집을 나간 이후 연락이 두절된 상태였다.
연제경찰서는 즉시 수사에 착수했지만, 실종된 B씨 아버지에 대한 특별한 단서를 발견하지 못한 채 2년이 흘렀다.
연제서는 지난 2월 실종수사팀을 발족하면서 장기 실종 목록에 있던 A씨 아버지에 대한 수사를 재개했다.
과거 수사기록을 원점부터 재검토하던 실종수사팀은 A씨 아버지의 등본상 주민등록정보를 조회하다가 단서를 발견했다.
현재 A씨 아버지는 주민등록상 ‘현지이주자’로, 주민등록이 말소된 상태라는 것이다. 이는 경찰 출입국 조회 시스템상 확인되지 않는 내용이다. 이중국적, 복수여권 등의 경우 대상자의 출입국 기록이 남지 않는다고 경찰은 전했다.
실종수사팀은 곧바로 외교부에 수사 협조를 요청했고, 그 결과 A씨 아버지가 지난해 캐나다에서 여권을 갱신한 사실을 확인했다.
자칫 미궁에 빠질 수 있었던 사건의 실마리를 찾은 것이다.
실종수사팀은 A씨 아버지가 현지에서 사용 중인 연락처를 확보해 A씨에게 알려줘 부녀 간 통화를 성사시켰다. 헤어진 지 25년 만이다.
B씨는 “워낙 오래전 일이라 영영 아버지를 보지 못할까봐 걱정했는데, 실종수사팀 덕에 아버지의 소식을 듣게 됐다”며 고마움을 전했다.
실종수사팀 관계자는 “보다 신속한 실종자 발견을 통해 실종 가족들의 애끓는 마음을 달래줄 수 있도록 총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A씨 부녀는 다음달 만날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
부산경찰청은 올해 초 기존 6개 경찰서에 운영하던 실종수사팀을 15개 경찰서 전체로 확대해 실종 사건 처리의 전문성을 높이고 있다.
【부산=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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