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문] 임블리 측 “탐나나 종료, 최근 이슈와 관련 無…내부 시스템 정비”

  • 동아닷컴
  • 입력 2019년 5월 3일 13시 04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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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블리 공식 인스타그램
임블리 공식 인스타그램
부건에프앤씨 측이 여성 의류 브랜드 '탐나나' 영업 종료와 관련해 "내부 시스템 정비와 역량 집중을 위한 결정"이라고 밝혔다.

부건에프앤씨는 3일 운영하는 여성 의류 브랜드 '임블리' 공식 인스타그램을 통해 "탐나나 영업 종료에 대해 일부 언론의 잘못된 정보와 확대해석된 기사로 인해 고객분들에게 오해의 소지가 있어서 팩트를 전달드린다"라고 말했다.

이어 "당사는 올해 3월 초 내부 브랜드 사업 전략을 검토하면서 내부 시스템 정비와 역량 집중을 위해 탐나나 브랜드에 대한 영업 종료를 결정했다"라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5월 2일 탐나나 사이트에 공지된 영업 종료 내용은 회원분들의 적립금 소멸에 대한 안내를 하기 위해 공지된 내용이며, 해당 브랜드의 영업 종료는 최근 이슈와는 전혀 관련이 없다"라고 강조했다.

'탐나나'는 전날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탐나나가 5월 31일 자로 운영 종료될 예정이다. 마지막 주문은 29일까지 가능하며 현재 판매되는 상품은 재고 소진 시 모두 품절 예정이다"라고 밝혔다.

지난달 '임블리'는 곰팡이 호박즙·명품 카피 논란 등으로 운영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임지현 상무는 지난달 29일 "저희 제품을 파는 유통사는 고객 항의로 몸살을 앓고, 회사 매출은 급격히 줄어 생존을 걱정해야 하고, 직원들은 끝이 보이지 않는 뒷수습에 지쳐가고 있다"라고 인스타그램에 현재 회사 상황을 전하기도 했다.

이런 어려움 속에서 '탐나나'까지 영업을 종료하자 '임블리' 사태에 영향을 받은 게 아니냐는 말이 나오고 있다. 하지만 부건에프앤씨 임원은 2일 동아닷컴에 "(탐나나 영업 종료는) 이번 이슈와 관련 없는 내부 결정이다"라고 선을 그었다.

▼다음은 부건에프앤씨 입장 전문

고객님들께 탐나나 브랜드와 관련하여 안내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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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탐나나” 브랜드 영업 종료에 대해서 일부 언론의 잘못된 정보와 확대해석된 기사로 인해 고객분들께 오해의 소지가 있어서 팩트를 전달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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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사는 올해 초(3월) 내부 브랜드 사업 전략을 검토하면서 내부 시스템 정비와 역량 집중을 위해 “탐나나” 브랜드에 대한 영업종료를 결정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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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월 2일 “탐나나” 사이트에 공지된 영업종료 내용은 “탐나나” 회원분들의 적립금 소멸에 대한 안내를 하기 위해 공지된 내용이며, 해당 브랜드의 영업종료는 최근 이슈와는 전혀 관련이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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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동안 탐나나 브랜드를 사랑해주신 고객 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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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부건에프엔씨(주) -

김소정 동아닷컴 기자 toystory@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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