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이킴, 결국 피의자 전환…경찰 “음란물 유포 혐의, 소환 통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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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9년 4월 4일 10시 36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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엠넷 ‘슈퍼스타K 4’
엠넷 ‘슈퍼스타K 4’
가수 정준영 카톡방 멤버로 확인된 가수 로이킴(25·본명 김상우)이 피의자 신분으로 전환됐다.

서울경찰청은 4일 버닝썬 등 사건 관련 정례브리핑에서 "로이킴은 음란물 유포 혐의로 입건해 피의자 신분"이라며 "빠른 시일 내에 귀국해서 조사받도록 통보한 상황"이라고 밝혔다.

이어 "로이킴을 제외하고 '정준영 카톡방'과 관련해 거론되고 있는 가수 정진운·강인·이종현·용준형, 모델 이철우 등은 모두 참고인 신분"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이 씨와 용 씨는 참고인 조사를 이미 했고, 나머지는 조사할 계획이 없다"고 덧붙였다.
미국에서 대학을 다니고 있는 로이킴은 전날 소속사를 통해 "빠른 시일 내에 귀국해 성실히 조사에 임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로이킴과 정준영은 2012년 엠넷 '슈퍼스타K 4'에 함께 출연하며 친분을 쌓았다. 로이킴은 과거 한 예능 프로그램에 출연해 "정준영과 같이 산 적도 있다. 살다 보니까 너무 잘 맞더라"고 말하는 등 방송 등을 통해 서로를 언급하며 가요계 대표 절친으로 불렸다.

김소정 동아닷컴 기자 toystory@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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