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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리 추가입건’ 경찰 “경찰복 사진, 사칭으로 보긴 어려워”
동아닷컴
업데이트
2019-03-28 18:01
2019년 3월 28일 18시 01분
입력
2019-03-28 17:47
2019년 3월 28일 17시 47분
정봉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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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뉴시스/승리 추가입건
가수 승리(29·이승현)가 사내이사로 있었던 클럽 버닝썬 게이트를 수사하고 있는 경찰은 승리의 횡령·배임 의혹에 대해 혐의점이 있는지 살펴보고 있다.
서울지방경찰청 광역수사대는 28일 기자간담회를 열고 “승리의 횡령·배임 의혹과 관련해서 혐의점이 있는지 전반적으로 살펴보고 있다”고 밝혔다.
경찰은 버닝썬의 자금이 법인 운영에 쓰여야 하는데 그렇지 않은 것으로 의심이 가는 정황을 포착해 회계 분석을 진행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 승리는 현재 성매매 알선과 식품위생법 위반 혐의를 받고 있다. 여기에 더해 경찰은 동의를 받지 않고 촬영된 사진을 카카오톡 단체 대화방을 통해 공유한 혐의(카메라 등 이용 촬영 혐의)로 승리를 추가 입건했다.
승리는 사진을 유포한 사실은 시인하면서도, 자신이 이를 직접 촬영했다는 사실은 부인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 관계자는 “유포 사실은 확인했으며 본인도 시인했다”며 “(사진의) 촬영자는 확인 중”이라고 밝혔다.
경찰은 승리가 소셜미디어에 경찰제복을 입은 사진을 올린 것과 관련해선 경찰을 사칭하는 정도의 행위에 이르렀다고 보긴 어렵다고 판단했다.
경찰은 대여업체 관계자와 대여자인 승리의 전 매니저를 조사하고 대여장부를 확인했지만, 경찰 사칭을 단정할 만한 근거를 찾지 못했다고 밝혔다.
경찰 관계자는 “구체적으로 사실관계를 확인해 승리에 대해 경범죄처벌법 위반 해당여부를 검토했다”면서도 “경찰을 사칭하는 정도의 행위에 이르렀다고 보기 어렵고, ‘경찰제복규제법’ 시행 이전 행위라 해당 법률 적용 대상이 아니다”고 설명했다.
정봉오 동아닷컴 기자 bong087@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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