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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억 든 금고 통째 훔쳐 킥보드에 싣고 도주…대낮 주택 절도 20대
뉴스1
업데이트
2019-01-13 12:52
2019년 1월 13일 12시 52분
입력
2019-01-13 12:51
2019년 1월 13일 12시 51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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범행 전 ‘고가 아파트’ 검색 등 치밀함 보여
광주 광산경찰서. 뉴스1DB
광주 광산경찰서는 13일 고급 전원주택에 침입해 1억원 상당의 금품이 든 금고를 통째로 훔친 혐의(주거침입 및 절도)로 이모씨(26)를 붙잡아 조사 중이다.
경찰에 따르면 이씨는 지난 7일 오후 12시30분쯤 광산구 수완동 한 전원주택 문을 부수고 들어가 A씨(44)의 금고를 훔쳐 달아난 혐의를 받고 있다.
금고에는 오만원권 현금 2000만원과 1000여만원 상당의 고급시계 3점, 패물 등 총 1억원 상당의 금품과 현금이 있었다.
조사 결과 이씨는 A씨 초인종을 눌러 안에 아무도 없다는 것을 확인한 후 망치로 베란다 문을 부수고 집으로 들어갔다.
이후 안방에 있는 금고를 옆집에서 훔친 전동킥보드로 끌고 나온 후 택시를 타고 그대로 도주한 것으로 조사됐다.
A씨는 범행 전 인터넷으로 광주 내 고가 아파트가 어디인지 검색하며 범행 장소를 물색한 것으로 드러났다.
서구에 거주하는 A씨는 해당 주택이 광주 고위층이 많이 거주하고 고가라는 점을 노려 광산구까지 이동해 범행을 저질렀다.
또 망치와 금고 테두리를 두를 투명 시트지를 준비해가는 등 사전 준비를 철저히 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씨는 버스와 도보를 이용해 범행 현장을 가고, 도주 때에는 택시를 타는 등 이동수단에 변화를 주는 치밀함을 보이기도 했다.
이씨는 전날 오후 8시40분쯤 서구 본인의 집 근처에서 잠복 중이던 경찰에 검거됐다.
특정한 직업이 없는 이씨는 경찰에서 “담양 천변에 금고를 버렸다. 금품은 집에 두면 들킬까 봐 지하철 물품 보관함에 넣어놨다”고 말했다.
또 금품 등은 “빚을 갚기 위해 돈이 필요했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지하철역 물품 보관함에 숨겨 둔 1억원 상당의 금품 등을 회수하고 이씨의 여죄를 조사하고 있다.
(광주=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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