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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 자식 없어” 전북 80대 할머니, 2천만원 장학금 쾌척
뉴스1
업데이트
2018-12-24 00:26
2018년 12월 24일 00시 26분
입력
2018-12-24 00:23
2018년 12월 24일 00시 23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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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0대 할머니가 기부한 1000만원권 수표 2장(사랑의열매 제공)2018.12.23/뉴스1© News1
이름을 밝히지 않은 80대 할머니가 평생 모은 2000만원을 기부했다.
23일 사랑의열매 전북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따르면 할머니는 자신을 돌봐주고 있는 복지센터 한 요양보호사를 통해 2000만원 기부 의사를 밝혔다.
이날 소식을 들은 사랑의열매 직원들은 할머니 댁을 찾았다. 방문 당시 할머니는 다섯평 남짓 허름한 방에서 생활하고 있었고 몸이 불편해 거동이 힘든 상황이었다.
할머니는 사랑의열매 직원들이 오자 반갑게 맞으며 보관하고 있던 1000만원권 수표 2장을 건넨 것으로 알려졌다.
할머니는 “자식도 없고 이 돈은 내가 쓸 일이 없다”며 “어려운 환경에서 공부하고 있는 학생들에게 희망이 될 수 있도록 장학금으로 쓰였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사랑의열매 직원들은 생활형편이 어려운 할머니를 위해 “할머니의 여생을 위해 쓰시라”고 몇 번이나 권유했지만 할머니는 직원들의 두 손을 꼭 잡으며 “괜찮다. 어려운 학생들을 위해 써달라”고 재차 말한 것으로 전해졌다.
할머니가 기부한 성금은 전북지역 내 어려운 환경에서 공부하고 있는 학생들을 위해 쓰일 예정이다.
(전북=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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