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시청 1층에 독립영화 전용관 17일 개관

  • 동아일보
  • 입력 2018년 12월 12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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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부천시청 1층의 영화복합공간 ‘판타스틱 큐브’ 내 영화관이 17일부터 독립영화 전용관으로 새롭게 문을 연다. 부천문화재단은 영화진흥위원회의 ‘독립영화전용관 설립 지원’ 공모 사업 대상자로 선정돼 주로 한국 독립영화를 상영하는 경기도 최초의 독립영화 전용관을 운영하게 됐다. 2016년 개관한 판타스틱 큐브는 영화관과 영화도서관, 북카페를 갖추고 있다.

장애인석 2석을 포함해 총 70석인 부천 독립영화관은 17일 오후 7시 개관 기념으로 다큐멘터리 영화 ‘어른이 되면’을 상영한다. 13일부터 개봉된 장혜영 감독의 98분짜리 영화다.

18일부터 이달 말까지 이 영화를 포함해 ‘다영씨’ ‘버블 패밀리’ ‘군산: 거위를 노래하다’ ‘1991, 봄’ 등 5편을 상영한다. 매주 월∼토요일 오후 1∼9시 사이에 하루 4편 정도 볼 수 있다. 이후 15일 간격으로 상영작이 바뀔 예정이다. 관람료는 성인 기준 7000원이며 부천 시민은 5000원으로 할인된다. 부천문화재단 홈페이지에서 상영작을 검색할 수 있다.
 
박희제 기자 min07@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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