눈 오는 주말 고속도로 심한 정체…“미끄러워 사고 빈발”

  • 뉴시스
  • 입력 2018년 11월 24일 10시 56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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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에 첫눈이 내리는 등 전국 곳곳에 눈발이 날린 24일 고속도로 곳곳이 꽉 막혔다.

한국도로공사는 이날 고속도로 이용 차량 수는 485만대라고 밝혔다. 수도권에서 지방 방향으로 나가는 차량과 수도권으로 들어오는 차량은 각각 49만대, 47만대로 예상된다.

오전 11시 기준 수도권을 빠져나간 차량은 14만대, 들어온 차량은 11만대이다.

이날 길이 미끄러워 고속도로 곳곳에서 사고가 속출하고 있다.

도로공사 관계자는 “교통량이 평소 주말에 비해 많은 편은 아니지만 길이 미끄러워 정체가 심하다”며 “집계가 안 될 정도로 사고가 많다. 심각한 인명피해는 아직 없다”고 설명했다.
경부고속도로 서울방향 옥산하이패스나들목~서초나들목 23.9㎞에서 차량이 거북이걸음을 하고 있다. 부산방향 경부선입구(한남)~대왕판교나들목 34.0㎞구간도 정체다.

남해고속도로 순천방향 북창원나들목~창원1터널서측 2.9㎞ 구간에서 차량이 제속도를 내지 못하고 있다.

서해안고속도로 서울방향 소하분기점~금천나들목 3.0㎞ 구간, 목포방향 발안나들목~서평택나들목 14.5㎞ 구간에서도 정체가 심하다.

이날 오후 12시 요금소 출발 기준 주요 도시간 예상 소요 시간은 하행선의 경우 ▲서울~부산 4시간 40분 ▲서울~대구 3시간46분 ▲서울~광주 3시간47분 ▲서울~대전 2시간14분 ▲서울~강릉 2시간53분 ▲서울~목포 4시간20분 ▲남양주~양양 2시간11분 등이다.
상행선은 ▲부산~서울 4시간30분 ▲대구~서울 3시간30분 ▲광주~서울 3시간20분 ▲대전~서울 1시간41분 ▲강릉~서울 2시간40분 ▲목포~서울 4시간1분 ▲양양~남양주 1시간50분 등으로 예상된다.

도로공사 관계자에 따르면 “서울 방향 정체는 오후 6~7시께 가장 심하다가 오후 10~11시께 해소될 전망”이라며 “지방방향은 오전 11시부터 오후 12시께 정체가 절정에 이른 뒤 오후 8~9시께 풀릴 것”이라고 예상했다.

【서울=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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