앞서 양진호 회장은 피해 교수와 전 부인의 불륜 관계를 의심해 집단 폭행을 저질렀다. 이와 관련된 질문에 피해 교수는 “그저 동창생일 뿐이다”라고 손사래를 쳤다. 그러면서 “우연치 않게 연락이 닿아 만나게 됐는데 친구(양진호 전 부인)이 남편 때문에 힘들다고 털어놨다”라며 “‘양진호가 마약을 복용하고 자신을 폭행해서 코뼈가 골절됐다’ ‘그가 마약 복용을 강요한다’ ‘아이가 다니는 학교 선생님과 불륜을 의심해 때린다’ 등 남편에 관해 토로했다”고 말했다.
한편 경기남부지방경찰청 사이버·형사 합동수사팀은 이날 낮 12시 10분께 경기도 성남시 분당구의 한 오피스텔에서 양 회장을 체포했다고 밝혔다.
경찰은 최근 공개된 영상에 담긴 직원 등에 대한 폭행과 강요 등 혐의로 전날 양 회장에 대한 체포영장을 발부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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