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층 아파트 옥상서 승강기 교체 작업 50대 추락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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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8년 10월 11일 20시 15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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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남부경찰서 전경사진.(남부경찰서 제공)© News1
부산 남부경찰서 전경사진.(남부경찰서 제공)© News1
11일 오전 11시 20분쯤 부산 남구 대연동에 있는 한 25층짜리 아파트 옥상 승강기 기계실에서 엘리베이터 교체작업을 하던 근로자 A씨(52)가 지하 1층 바닥으로 추락했다.

A씨는 현장소장 B씨(57)에게 발견돼 인근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치료중 숨졌다.

당시 A씨는 아파트 옥상 승강기 기계실에 들어가 엘리베이터 해체 작업을 끝내고 와이어를 지하 1층으로 내리고 있었던 것으로 조사됐다.

B씨는 경찰에서 ‘와이어가 지하 1층까지 내려오지 않고 중간에 걸려 이를 확인하려고 올라가던 중에 쿵 소리가 났다’고 진술했다.

경찰은 A씨가 중간지점에 걸린 와이어를 다시 거둬들이기 위해 애를쓰다 발을 헛디뎌 아래로 떨어진 것으로 보고있다.

경찰은 해당 업체가 안전수칙을 제대로 준수했는지 여부 등을 조사할 예정이다.

(부산ㆍ경남=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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