앞서 붉은불개미는 지난해 9월 부산항 감만부두에서 국내에서 처음으로 발견된 이후 이번까지 총 8차례 포착됐다. 특히 지난해 9월에는 내륙인 대구에서 최초로 여왕 붉은불개미가 발견돼 충격을 줬다.
당시 붉은불개미가 나온 중국산 석재는 중국 광저우(廣州)에서 출발한 8대의 컨테이너에 적재돼 지난 9월 7일 부산에 입항했다. 해당 석재는 이튿날 부산 감만부두로 옮겨져 9월 10~11일 컨테이너에서 개장된 뒤 화물차에 실려 대구로 옮겨졌다.
붉은불개미는 세계자연보호연맹이 지정한 세계 100대 악성 침입외래종이다. 남미에 주로 서식하는 붉은불개미는 크기가 3∼6mm 정도다. 특히 독침을 갖고 있어 사람이 쏘일 경우 통증과 가려움은 기본이고 심하면 쇼크에 이를 수도 있다. 살인개미라는 별명이 붙은 이유다.
또한 농작물 뿌리를 갉아먹고 파충류, 토착 개미에도 엄청난 타격을 준다. 붉은불개미는 생존력과 번식력이 강해 홍수나 가뭄은 물론 영하 9도의 날씨에서도 살아남고 특히 6∼9월에 활동이 활발하다.
김소정 동아닷컴 기자 toystory@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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