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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자친구 2명 연쇄살인범 사형 구형…검찰 “납득 어려운 변명”
동아닷컴
업데이트
2018-09-14 18:32
2018년 9월 14일 18시 32분
입력
2018-09-14 18:13
2018년 9월 14일 18시 13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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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동아일보
반년 사이 2명의 여자친구를 연쇄 살해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30대에게 검찰이 사형을 구형했다.
검찰은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2부(부장판사 이순형) 심리로 14일 열린 최모 씨(30)의 살인 등 혐의 결심 공판에서 이같이 구형했다.
최 씨는 ▲ 지난해 7월 여자친구 A 씨(당시 21)를 살해한 혐의 ▲ 지난해 12월 다른 여자친구 B 씨(당시 23)를 살해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검찰은 “죽은 여자친구에 대한 복수 내지 험담에 대한 분노로 살해했다는 납득하기 어려운 변명을 하고 있다”라며 “피해 회복을 위해 어떤 노력도 하지 않아 어떠한 관용을 베풀 여지가 없다”라고 말했다.
이어 “흉기를 미리 준비하는 등 계획범죄로 극도로 죄질이 나쁘며, 피해자가 살아있는 것처럼 가족에게 연락하며 희망을 안겼고 수사에 혼선을 줬다”라고 질타했다.
최 씨의 변호인은 “어떤 말로도 원혼을 달랠 수 없고, 위로할 수 없는 건 알지만 관대히 처벌해달라”라고 말했다.
최 씨는 최후 진술에서 “죄송하다”라며 “어떤 변명도 못할 것 같다. 어떤 형량이 나와도 달게 받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수사 과정에서 최 씨의 또 다른 전 여자친구가 병으로 숨진 사실이 드러났으나, 경찰은 범죄 혐의점을 찾지 못하고 수사를 마무리했다.
김은향 동아닷컴 기자 eunhyang@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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