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해미 남편, 음주운전 사고 내 동승자 2명 사망…본인 포함 3명은 병원 치료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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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8년 8월 28일 09시 56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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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해미. 사진 제공ㅣ채널A
박해미. 사진 제공ㅣ채널A
27일 오후 강변북로에서 발생한 음주운전 사고로 2명이 숨지고 3명이 부상당한 가운데, 사고를 낸 차량의 운전자가 배우 박해미의 남편 황모 씨인 것으로 확인됐다.

28일 경찰과 소방당국에 따르면 지난 27일 오후 11시 15분께 경기도 구리시 강변북로 남양주 방향 토평나들목 인근에서 황 씨가 몰고가던 승용차가 갓길에 정차중이던 화물차를 들이받는 사고가 발생했다.

이 사고로 황 씨를 포함해 차량에 타고 있던 5명 중 B 씨(33)와 C 씨(20·여)가 숨졌고, 황 씨를 비롯한 3명이 다쳐 인근 병원으로 이송돼 치료를 받고 있다.

구리소방서 관계자는 현장 출동 당시 피해 상황에 대해 “개인 정보와 관련된 부분이라 정확히 답을 드릴 수 없다”면서 “현장에서 CPR(심폐수생술) 등 응급처치를 했다”고 전했다.

관계자는 황 씨를 비롯한 3명의 부상 정도에 대해서는 “언론에 보도된 대로 인근 병원에서 치료중인 상태”라고 밝혔다.

경찰 조사결과에 따르면 당시 황 씨의 혈중알코올농도는 면허 취소 수준인 0.104%인 것으로 확인됐고, 숨진 B씨와 C씨는 박해미가 운영하는 해미뮤지컬컴퍼니 소속 단원들인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박해미는 이날 뮤지컬 ‘오!캐롤’의 공연 프레스콜에 참석 예정이었으나 불참하기로 했다.


김혜란 동아닷컴 기자 lastleast@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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