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구례의 한 초등학교 교실에서 40대 교사가 숨진 채 발견 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11일 구례경찰서에 따르면 지난 10일 낮 12시 28분쯤 구례군 모 초등학교 교실에서 담임교사 A 씨(45)가 목을 매 숨져 있는 것을 학생과 동료 교사가 발견했다.
119 구조대가 출동해 병원으로 옮겼지만 살아나지 않았다.
A 교사는 교실에서 목을 맨 상태였으며 최초 목격한 학생이 다른 학년 교사에게 전달해 경찰과 소방당국에 신고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A 교사가 평소 우울증을 호소했다는 동료 교사들의 증언 등을 토대로 사망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학교 측은 숨진 교사를 발견한 학생 등을 상대로 심리 상담 치료를 진행할 계획이다.
박해식 동아닷컴 기자 pistols@donga.com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