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원순 “서울 비상저감조치 발령…미세먼지 마스크 챙겨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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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8년 3월 26일 08시 36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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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박원순 시장 소셜미디어
사진=박원순 시장 소셜미디어
26일 전국 곳곳에서 고농도 미세먼지가 기승을 부리고 있는 가운데, 박원순 서울시장은 “오늘 아이들 마스크 꼭 챙겨달라”고 당부했다.

박원순 서울시장은 이날 자신의 소셜미디어에 ‘고농도 미세먼지 7가지 대응요령 안내’라는 서울시 미세먼지정보센터 게시물을 공유하면서 이같이 밝혔다.

박 시장은 “아시다시피 우리 아이들은 미세먼지에 더 취약하다. 아이들의 경우 미세먼지가 호흡기는 물론 피부에까지 악영향을 끼칠 수 있다고 한다”며 “그러니 오늘만큼은 아이들이 불편해하더라도 마스크 잘 챙겨 주시면 어떨까? 식약처에서 인증한 KF 마크가 있는 마스크를 쓰시는 게 좋다”고 설명했다.

이어 “또 잘 씻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 손뿐만 아니라, 얼굴도 잘 씻어야 한다고 한다”며 “씻은 후에는 보습제 등을 활용해 피부를 진정시켜주는 것도 필요하다고 한다”고 강조했다.

끝으로 박 시장은 “오늘은 미세먼지 저감조치가 발령됐다. 출근 전에 꼼꼼히 대비하시면 좋겠다”고 말했다.

한편 서울시는 이날 오전 6시부터 오후 9시까지 서울지역에 서울형 미세먼지(PM-2.5) 비상저감조치를 시행한다.

전날 0시부터 오후 4시까지 서울지역 미세먼지 평균농도는 평균 103㎍/㎥’로, 서울형 미세먼지 비상저감조치 발령기준인 50㎍/㎥를 이미 초과했다.

26일도 이와 비슷한 수준으로 예보됨에 따라 비상저감조치를 발령했다.

김은향 동아닷컴 기자 eunhynag@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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