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좌문재인 우트럼프’…한미 정상 사이서 식사 한국군 병사, “밥 넘어갔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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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7년 11월 7일 16시 48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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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7일 경기도 평택 캠프 험프리에 도착해 문재인 대통령과 병사식당에서 식사를 하고있다. 사진=청와대사진기자단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7일 경기도 평택 캠프 험프리에 도착해 문재인 대통령과 병사식당에서 식사를 하고있다. 사진=청와대사진기자단
한미 양국 대통령 사이에서 식사를 하고 있는 병사의 모습이 인터넷에서 화제가 되고 있다.

7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방한 첫 일정으로 경기도 평택에 있는 미군기지 캠프 험프리스에 방문했다. 문재인 대통령은 미군기지에서 트럼프 대통령을 맞이했다. 문 대통령과 트럼프 대통령은 장병들과 함께 기지 내 식당에서 점심 식사를 했다.

문 대통령과 트럼프 대통령 사이에는 한 한국군 병사가 앉았다. 이 병사는 자신을 사이에 두고 앉은 문 대통령과 트럼프 대통령에 포커스를 맞춘 카메라에 수차례 잡혔다. 사진을 보면 두 대통령 가운데서 다소 긴장한 표정으로 앉아있는 병사의 모습이 눈에 띈다. 하지만 간혹 웃기도 하는 모습이다. 이 병사의 신원에 대해서는 알려진 바가 없다.

보도된 사진을 본 네티즌들은 “밥이 넘어가겠나” “먹다 체하겠다” “나중에 친구한테 ‘넌 양 옆에 대통령 끼고 밥 먹어봤냐’고 말할 수 있겠다” “저 병사는 무슨 죄냐” “앉은 상태로 눈 뜨고 기절할 듯” “표정이 ‘여긴 어디, 나는 누구’ 상태다” “밥이 입이 들어가는지 코로 들어가는지 모를 듯”이라는 반응을 보여 웃음을 자아냈다.

박예슬 동아닷컴 기자 yspark@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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