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항공 난동 얼마나 심각했길래? 리차드막스 포승줄 + 승무원 테이저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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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6년 12월 21일 11시 44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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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의 팝 가수 리차드 막스가 20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대한항공 기내에서 겪은 난동사건을 상세하게 올려 눈길을 끈다.

그가 공개한 사진을 보면 승무원은 테이저건으로 난동 승객을 겨냥하고 있고, 리차드막스는 포승줄을 들고 있어 당시 상황이 얼마나 심각했는지 짐작케 한다.

막스는 "사이코 승객이 4시간 동안 다른 승객들과 승무원을 공격했다"며 "나와 다른 승객들까지 나서서 난동을 제압했다"고 전했다.

이 승객은 20일 베트남 하노이를 출발해 인천국제공항으로 향하던 대한항공 480편에서 술에 취해 난동을 부렸다.

항공사측 관계자에 따르면, 해당 승객은 식사 중 언더락으로 2잔 정도의 술을 마셨다. 비행기에서 일반적으로 제공되는 알콜량이다.

난동 승객은 과거에도 상습적으로 난동 부린 기록이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 승객은 이날 오후 6시 34분 여객기가 인천공항에 도착한 직후 공항경찰에 인계됐다.

동아닷컴 디지털뉴스팀 dnew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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