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 1억이상 기부자 올해에만 28명

  • 동아일보
  • 입력 2016년 11월 3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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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 아너 소사이어티클럽 ‘최고’ 선정

충남 아너 소사이어티 클럽 회원들이 1일 서울에서 열린 ‘2016 회원의 날’ 행사에서 ‘올해 최고의 상’을 수상한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충남사회복지공동모금회 제공
충남 아너 소사이어티 클럽 회원들이 1일 서울에서 열린 ‘2016 회원의 날’ 행사에서 ‘올해 최고의 상’을 수상한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충남사회복지공동모금회 제공
 충남 아너 소사이어티클럽(대표 문은수·문치과병원 대표원장)이 전국 클럽 중에서 올해 최고의 클럽으로 선정됐다. 사회복지공동모금회는 1일 서울 종로구 포시즌호텔에서 ‘2016 아너 소사이어티 회원의 날’을 개최하고 이같이 결정했다.

  ‘아너 소사이어티’는 사회 지도층의 도덕적 책임 실천을 강조하기 위해 빌 게이츠와 워런 버핏 등이 가입한 미국 토크빌 소사이어티를 벤치마킹해 2007년 창립된 한국형 ‘노블레스 오블리주’ 실천 모임. 기부금 1억 원 이상을 완납하거나 약정한 개인 기부자들이 회원이 된다.

 충남에서는 2012년 1월 이훈구 혜성당한약방 원장이 처음 가입한 뒤 지금까지 56명이 가입해 있다. 2014년에는 천안에서만 황각주 황산건설㈜ 대표, 정완철 ㈜동화에너지 대표, 황일면 황일면성형외과 원장, 정지표 지표종합건설㈜ 대표, 유영동 유가네물소리 대표 등 5명이 동시에 가입하기도 했다. 올 2월에는 충남 부여 김태용 세명기업사 회장이 가입했고, 8월에는 문건수 ㈜이건 대표이사가 보령지역에서 처음 가입하는 등 올해에만 모두 28명이 가입했다. 이날 행사에서 충남사회복지공동모금회(회장 이관형 법무법인 내일 대표)는 우수상을 받았으며 클럽 대표인 문 대표는 나눔 리더상도 수상했다.

 문 대표는 “충남의 아너 소사이어티클럽은 올해 양적으로나 질적으로 많은 성장을 거둔 한 해였다. 남몰래 기부하는 기부자들이 용기를 내셔서 아너 소사이어티 회원으로 함께해 주셨기에 오늘의 영광이 만들어진 것 같다”고 말했다.

이기진기자 doyoce@donga.com
#충남 아너 소사이어티클럽#1억이상 기부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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