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아방송예술대, ‘DIMA 어린이·청소년 음악캠프’ 개최

  • 에듀동아
  • 입력 2016년 8월 17일 16시 33분


“재능기부로 이웃사랑·나눔의 가치 실천해요”


동아방송예술대는 지난 11일 ‘DIMA 어린이·청소년 음악캠프’의 수료식을 가졌다.


올해로 7회를 맞는 ‘DIMA 어린이·청소년 음악캠프’는 동아방송예술대가 매년 여름 지역사회의 소외계층 어린이와 청소년을 무료로 초청하여 3박4일간 합숙캠프로 진행된다. 대학이 보유한 최첨단의 방송예술 교육인프라를 활용하여 지역사회 소외계층 어린이들에게 음악적 경험을 나누고 꿈을 심어주는 재능 및 교육기부 프로그램이다.


이번 음악캠프는 안성지역의 지역아동센터 어린이 35명과 교육복지사업에 참여한 4개 학교의 중학생 40명 등 모두 75명의 어린이·청소년들이 참여하여 밴드·보컬, 팝스오케스트라, 싱어송라이터 프로듀싱의 3개 분야 음악교육프로그램과 각종 놀이프로그램으로 재능과 교육기부 혜택을 받았다.


캠프에 교사로 참여하는 대학생들은 문화적 기회가 적은 소외계층 어린이들에게 자신의 재능과 지식을 기부하는 경험을 통해 미래사회에 필요한 창의성과 인성능력, 공감능력 등을 훈련하게 된다. 또한, 대학생들이 몸소 기획한 공연에서 자신들의 창작곡을 선보이며 학교에서 단순히 이론과 실기를 배우는 차원을 넘어 실천적인 일상의 예술가로서의 체험을 하고 졸업 후 어떤 삶을 살아가야 할 것인지를 고민할 기회를 가졌다.


캠프에 3년째 참여했다는 김은지 학생(22)은 “준비하는 과정이 길고 힘들지만 각종 프로그램과 수업내용을 준비하면서, 음악적인 공부를 더 많이 하게 되었고 사랑과 나눔의 참된 의미를 생각하게 되었다”고 전했다.


대학생 교사들을 지도하는 실용음악학부 김건 교수는 “요즘처럼 서로 높은 곳에 오르려 경쟁에 쫒기는 시대에는 역설적으로 남들이 잘 가지 않는 곳에 찾아가 이타적인 품성을 훈련하고 자신의 그릇을 키우는 것이 앞으로 더 나은 삶의 질과 행복을 가져다 줄 수 있다”면서 “이번 음악캠프가 미래 예술가들에게 좋은 기회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동아방송예술대는 방송예술특성화대학으로서, DIMA 어린이·청소년 음악캠프 이외에도 세계적 수준의 전문대학(WCC) 사업의 일환으로 추진하는 다양한 K-wave 재능기부 프로젝트와 대학 고유의 DIMA 사회봉사단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이를 통해 대학이 가진 재능과 지식을 필요로 하는 지역사회 학생들과 기관을 대상으로 활발한 재능기부 및 교육기부를 펼치고 있다.


동아방송예술대의 실용음악학부는 높은 입학경쟁률과 함께 최근 케이블 채널 예능 프로그램인 ‘슈퍼스타K6’의 우승자 곽진언, SBS 예능 프로그램인 ‘K팝스타5’의 준우승자 안예은 등을 비롯하여 다수의 K팝 뮤지션과 인디아티스트를 배출해 화제가 되고 있다. 평소에도 재학생들이 다양한 공연을 펼쳐 나오는 공연수익금을 도움이 필요한 곳에 기부하는 등 미래 예술가들의 나눔 실천 문화가 형성되어 있다.



동아닷컴 교육섹션 정민아 기자 mina@donga.com

  • 좋아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

댓글 0

지금 뜨는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