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투스 생활과 윤리 1타, 최진기 강사가 전하는 여름방학 학습법

  • 에듀동아
  • 입력 2016년 7월 20일 10시 31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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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과 윤리를 처음에 쉽다고 하던 많은 학생들도 막상 시험을 쳐보면 어렵다고들 합니다. 물론 고난도 문제 중에서는 지문만 꼼꼼하게 독해하고 사고력을 바탕으로 풀 수 있는 문제도 있으나 어디까지나 기본 출발점은 ‘개념’입니다.

올해 수능 전에 시간을 내서 완벽하고 꼼꼼하게 생활과 윤리 개념을 정립할 수 있는 기회는 이번 여름방학이 마지막입니다. 공부량이 상대적으로 적어 개념을 한 번도 제대로 못한 학생도 개념을 정립할 충분한 시간적 여유가 있으며 개념을 한 번 끝낸 학생들도 수능 전까지 자신의 개념이 확실한지 점검해야 할 중요한 시기인 것입니다.


○ 여름방학, 개념 정리 완벽하고 꼼꼼하게
개념을 공부할 때는 꼼꼼하고 빠르게 한 번이라도 진도를 끝내는 것이 가장 중요합니다. 많은 학생들은 하루에 1단원 정도만을 공부하고, 시간차를 두어서 그 다음 단원을 공부하기 때문에 단원 간 유기적인 관계와 생활과 윤리 과목의 큰 흐름을 잊기가 쉽습니다. 따라서 여름방학 중에는 이틀정도만 시간을 내어 하루에 긴 호흡으로 공부해주시는 것이 좋습니다. 개념을 공부할 때는 과목의 흐름과 복습이 중요하기 때문에 꼼꼼하고 스피드 있게 진도를 나가고 난 후 그 다음에 다시 자신의 약점이 되는 단원을 집중 공략하는 것이 효율적인 방법입니다.


○ EBS 연계교재는 단순 문제풀이가 아닌 분석용으로
EBS 연계교재는 수능을 출제하는 평가원이 직접 감수하는 교재입니다. 많은 학생들이 EBS교재를 한 번 풀고 틀린 문제만 보며, 또 틀린 문제는 선지만 확인하고 넘어가는 경우가 많습니다. 하지만 EBS 연계교재는 단순한 문제풀이 교재가 아니라 평가원이 수험생들에게 주는 일종의 예고장과 같은 교재입니다. 특히나 생활과 윤리는 비교적 신규 과목이므로 계속해서 신유형 문제와 새로운 학자들이 출제되는데, 이 문제에 대한 예고는 EBS 연계교재에서 먼저 제시됩니다. 이것이 수능에서 출제될 확률이 높은 문제인 것이지요. 따라서 수험생들은 EBS 연계교재를 닳고 닳도록 분석하여 내 것으로 만들어야 하는 것입니다.


한 단원에 수록되어 있는 문제를 풀기 전에 개념부분에는 새로운 유형의 지문을 읽기자료로 제시하니 빠르게 개념부분을 눈으로 훑은 뒤에 문제를 푸는 것이 좋습니다. 문제를 다 푼 뒤에는 참신한 선지나 헷갈렸던 선지들을 모두 하이라이터로 표시해두고, 지문들도 꼼꼼히 분석하여 자신이 출제자가 된 것처럼 선별하여 표시를 해두어야 합니다. 그 후에는 정말 중요하다 싶은 부분은 북마크로 표시를 해두어서 수능 전 날에도 바로바로 찾아서 볼 수 있도록 정리해두는 것이 좋습니다.


○ 또 하나의 수능 예고장은 올해 모의고사
많은 학생들은 생활과 윤리가 쉽고 친숙한 주제들인데도 불구하고 시험장에서 막상 지문을 독해하다 보면 사상가를 유추하기도 힘들도 생소한 표현 때문에 고득점이 쉽지 않다고 이야기 합니다. 그렇기 때문에 평가원은 그 해 모의고사에 문제를 출제하여 학생들에게 예고를 한 뒤에 조금 더 심화된 형태로 수능에 출제하게 됩니다. 모의고사에서 처음 보는 학자들이 나왔다고 당황하지 말고, 수능 전에 평가원이 미리 예고하는 신유형이므로 이에 대한 대비를 해야겠다는 마음으로 모의고사를 공부하고 분석하는 것이 좋습니다.


가장 중요한 모의고사는 평가원이 직접 출제하는 6월, 9월 모의고사이기 때문에 이 두 개의 시험지는 철저하게 지문과 선지 하나하나 분석하는 훈련이 필요합니다. 6, 9월 모의고사와 달리 3, 4, 7, 10월 모의고사는 교육청 주관으로 출제하기 때문에 다소 쉬울 수는 있어도 교육과정이 개정되고 난 후 처음 치러지는 생활과 윤리 기출문제이므로 하나도 빼 놓지 말고 공부 해놓는 것이 좋습니다. 여름방학 동안 개념 정리와 EBS연계교재를 분석한 뒤에 9월 모의고사를 치른 뒤 올 해 나왔던 모의고사들을 통해 수능에서 출제될 포인트를 예상해보는 것이 등급을 올리는 데 도움이 될 것입니다.



동아닷컴 교육섹션 김재성 기자 kimjs6@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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