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방당국 “남양주 붕괴사고 구조완료…4명 사망·8명 부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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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6년 6월 1일 09시 36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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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보] 소방당국 “남양주 붕괴사고 구조완료…4명 사망·8명 부상”

1일 오전 7시 20분께 경기도 남양주시 진접읍 금곡리 진접선 지하철 공사현장이 붕괴해 근로자 4명이 숨졌다.

한때 매몰됐다가 구조된 근로자 등 부상자 8명은 인근 병원으로 옮겨졌다. 이 중 3명이 중상인 것으로 확인됐다.

사고 현장에는 근로자 17명이 작업 중이던 것으로 알려졌다. 사고 당시, 폭발음으로 추정되는 굉음과 함께 사고가 났다. 용접 작업 중 산소통의 산소가 폭발한 것으로 추정된다.

이 사고로 작업자들은 지하 15m 아래에 있다가 변을 당했다. 사망자 한 명은 폭발이 일어나자마자 현장 바깥으로 튕겨져 나와 사망했으며 나머지 3명은 매몰됐다가 숨진 채 인양 됐다.

소방당국은 “현재 2차 사고는 없으며 인명 수색 작업을 계속 하고 있다”고 말했다.

경찰관계자는 “중상자가 위독해 사망자가 더 늘어날 가능성이 있다”고 전했다.

경찰과 소방 당국은 사고 원인을 조사 중에 있다.

조유경 동아닷컴 기자 polaris27@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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