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광명 고속도로 29일 개통…국도보다 20분 단축, 연간 2200억 절감 효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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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6년 4월 28일 09시 25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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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국토교통부
사진=국토교통부
28일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수원-광명 고속도로가 29일 개통을 앞두고 있다. 수원-광명 고속도로 개통은 수도권 서남부 지역의 교통 혼잡을 개선할 전망이다.

이날 국토부는 경기 화성시 봉담읍에서 광명시 소하동을 연결하는 수원-광명 고속도로 사업이 마무리돼, 29일 오후 2시부터 차량 통행을 시작한다고 전했다.

국토부는 이날 오후 2시에 수원-광명 고속도로 남군포 영업소에서 최정호 국토부 2차관과 국회의원, 지자체장과 지역주민 등 약 6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개통행사를 연다.

수원-광명 고속도로는 경기 화성과 광명 간 총 27.4㎞ 구간, 왕복 4~6차선이다. 2011년 4월 착공해 5년 만에 마무리됐다. 여기에 투입된 사업비는 1조 8146억 원이다.

이로써 국도 1호선과 경부고속도로의 교통을 분담, 서남부 지역의 접근성과 교통 혼잡이 개선될 것으로 기대된다.

수원-광명 고속도로를 이용하면 봉담IC에서 광명까지 가는 시간이 서해안고속도로나 국도 1호선을 이용할 때보다 거리는 5km, 이동시간은 약 20분 줄어들 것으로 보인다. 물류비용 역시 연간 약 2200억 원 절감될 것이란 추산이 나온다.

또 서해안고속도로와 5월 말 개통 예정인 강남순환도시고속도로와도 연결되면 서울 도심에서 수원-광명 고속도로를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다.

통행료는 소형차 기준으로 전 구간 주행 시 2900원. 도로공사가 운영하는 재정고속도로 대비 1.3배 수준으로 책정됐다.

동아닷컴 디지털뉴스팀 기사제보 dnew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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