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킬만으로는 ‘신토익’ 못 잡는다

에듀동아
입력 2016년 4월 26일 15시 37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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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新)토익 기선제압⑥] 토익 영어 버려라!

2017년부터 국가공무원 7급 공채시험 과목 중 영어가 공인 영어시험 성적으로 대체된다. 앞으로 토익 점수의 활용도가 더욱 높아질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약 한달 앞으로 다가온 신(新)토익에 대한 수험생들의 궁금증이 더욱 커지고 있다.
대부분의 토익 전문가들은 “신토익에서는 기존의 문제 푸는 방식과 전략만으로 원하는 점수를 얻기 힘들 것”이라면서 “스킬(skill)에 의존했던 기존의 토익 학습법을 과감히 버리라”고 조언한다. 신토익에서 고득점을 받기 위해서는 무엇을 어떻게 준비해야 할까? 신촌 파고다어학원 대표강의 ‘끝토익’의 신정미 RC 강사와 전지연 LC 강사를 통해 그 해법을 들어봤다.

○ “RC, 전체 맥락 이해하는 탄탄한 독해력 필수”

신정미 RC 강사는 “신토익 RC 고득점 달성을 위해서는 단순한 스킬 위주의 문제풀이 보다는 평상시의 꾸준한 독해 연습이 무엇보다도 중요하다”고 강조한다. 파트 6에서 새롭게 추가되는 ‘문장 공란 메우기’ 유형과 파트 7의 ‘삼중 지문’이 더해지면서 수험생들의 독해 체감 난이도가 상당히 높아질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

단편적인 영어 지식보다는 지문 전체를 빠르게 읽고 글의 핵심 내용뿐 아니라 전체 흐름을 제대로 파악할 수 있어야 한다. 또 평소에 비즈니스 관련 주제와 친숙해야 하며, 장문 지문의 전체 맥락을 이해하는 훈련을 통해 탄탄한 독해력을 쌓아야한다.

또한 신토익에서는 현 시대의 의사소통 방식이 반영된 다수가 참여하는 문자 메시지, 메신저 대화, 온라인 채팅 대화문이 새롭게 등장하므로 영화나 드라마를 통해 사무실이나 일상생활의 상황과도 친숙해질 필요가 있다. 신 강사는 강의 시간에 토익 필수 문법 및 어휘 정리는 물론, 단문 구문 독해와 긴 호흡이 필요한 장문 독해를 집중적으로 다루고 있다.

○ “LC, 일상생활 속 영어 관심있게”

전지연 LC 강사는 “신토익을 준비하는 사람이라면 이제는 일상생활에 눈을 돌리고 귀를 기울여야 한다”고 말한다.
실제로 일상생활에서 일어나는 일들이 파트 1~4에 연관돼 출제된다. 특히 신토익에서 가장 큰 변화가 있는 파트 3과 영어를 많이 접해보지 못한 수험생들이 어렵게 느낄 수 있는 파트 4는 도서관, 상점, 은행, 공항 등 실제 우리 주변에서 일어나는 일들을 다루는 내용이다. 이를 위해 파트 별로 관련된 상황을 잘 숙지하고 평소 일상생활에서 발생하는 상황에 관심을 갖고 인식하는 것이 좋다.
전 강사는 강의 시간에 파트별 내용을 평소에 일어날 수 있는 상황들과 관련지어 다루면서 수강생들이 비즈니스에 대한 빠르게 이해하고 명확하게 문제를 해결할 수 있도록 훈련시키는데 중점을 두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