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서 승용차 바다로 추락…20대 직장동료 3명 모두 숨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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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6년 3월 15일 11시 19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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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서 승용차가 바다로 추락해 탑승했던 20대 3명이 모두 숨졌다.

14일 오후 11시 35분께 제주시 조천읍 함덕포구에서 고 모 씨(24) 등 3명이 탄 승용차가 바다로 추락했다.

인근 주민의 신고로 119 구조대와 해경이 출동해 스스로 차에서 빠져나온 고 씨를 먼저 구조해 병원으로 옮겼지만 치료 도중 숨졌다. 차에 함께 탔던 김 모 씨(27) 박 모 씨(22)는 사고 발생 40여 분 만에 숨진 채 발견됐다.

이들 3명은 부산의 한 기업에 다니는 직장 동료 사이로 관광 차 제주에 왔던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목격자 등을 상대로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동아닷컴 디지털뉴스팀 기사제보 dnew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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