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도권]새우젓 장터… 황포돛배… 마포나루가 들썩

조영달 기자 입력 2015-10-13 03:00수정 2015-10-13 0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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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18일 월드컵공원서 새우젓축제 서울 마포대교 북단 마포나루터는 1950년 6·25전쟁 직전까지 삼남지방의 곡식과 새우젓 등 젓갈류의 집산지로 유명했다. 이곳에 모인 젓갈은 칠패(남대문시장 일대)와 안성 용인 여주 수원 등 경기지역은 물론이고 전국으로 퍼져 나갔다. 마포나루를 소금배가 왕래하면서 소금을 파는 사람들이 모여 사는 염리동이 생겨났다.

김장철을 앞두고 도심에서 품질 좋은 새우젓을 저렴한 가격에 살 수 있는 ‘마포나루새우젓축제’가 16∼18일 서울월드컵공원 평화의광장 일대에서 열린다. 지난해 56만 명이 다녀갈 정도로 도시와 농촌이 상생하는 서울의 대표 지역 축제다.

올해 주제는 ‘문화 나눔’. 전국 각지의 상인들이 모여 함께 어울리고 마포나루의 과거와 현대의 다채로운 문화 콘텐츠가 융합된 축제가 펼쳐진다. 마포나루의 번창했던 옛 시절을 그대로 옮겨 놓은 거리 퍼레이드와 난지연못에 새우젓을 실은 황포돛배 3척이 입항해 하역하는 행사가 열린다. 인디밴드 공연, 전통한복 패션쇼, 다문화 공연, 줄타기 공연, 불꽃쇼 등도 진행된다.

무엇보다 저렴한 가격에 젓갈과 지역특산물을 구입할 수 있다. 충남 강경·광천, 전남 신안, 전북 부안, 인천 소래 등 젓갈 5개 산지 상인들이 한복을 입고 직접 새우젓과 각종 젓갈류를 판매한다. 충남 청양, 경북 예천, 전남 신안 곡성 등 13곳의 지역특산물 판매장과 먹거리 장터도 운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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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영달 기자 dalsarang@donga.com
#새우젓#황포돛배#마포나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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