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도권]경기농림진흥재단 “텃밭도 공유하세요”

  • 동아일보
  • 입력 2015년 6월 23일 03시 00분


코멘트

땅 소유주-경작 희망자 모집해 연결… 3.3㎡당 5000원-2만원 이내 지원

경기농림진흥재단은 텃밭 소유주와 경작 희망자를 연결하는 랜드셰어 매칭 공모사업을 추진한다고 22일 밝혔다. 이는 텃밭을 경작하고 싶은데도 땅이 없어 포기한 사람과 경작을 하지 않아 노는 땅을 가진 사람들을 연결해주는 사업이다.

도시 근교의 텃밭을 가지고 있는 사람이나 기관은 랜드셰어 매칭카페(cafe.naver.com/landsharematching)에서 신청서를 내려받아 30일까지 e메일(njyrt2000@ggaf.or.kr)로 보내면 된다. 농림재단은 경작에 적정한 땅인지, 분양가가 적당한지 등을 고려해 텃밭 소유주를 선정하고 매칭카페에 등록할 계획이다. 텃밭 분양 희망자는 다음 달 13일부터 랜드셰어 매칭카페에서 신청서를 내려받아 등록하면 된다. 등록이 완료되면 텃밭 소유주와 분양 희망자는 분양가 기간 면적 등을 자율적으로 협의해 텃밭을 쓰게 된다.

매칭을 완료하고 관련 서류를 재단으로 제출하면 텃밭상생지원금도 받는다. 텃밭 소유주는 3.3m²당 5000원 이내(330m² 이상 1650m² 이하), 텃밭 경작자는 3.3m²당 2만 원 이내(가구당 82.5m² 기준 50만 원 이내)에서 지원금을 받는다. 자세한 사항은 농림재단 홈페이지(greencafe.gg.go.kr) 또는 랜드셰어 매칭카페를 참조하면 된다.

남경현 기자 bibulus@donga.com
#경기농림진흥재단#텃밭#공유
  • 좋아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
  • 추천해요

댓글 0

지금 뜨는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