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르스 4차 감염자 첫 발생… 누리꾼 반응은?

  • 동아경제
  • 입력 2015년 6월 13일 14시 55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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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일보 자료 사진.
동아일보 자료 사진.
13일 보건복지부 중앙메르스관리대책본부는 전날 메르스 유전자 검사에서 12명이 추가로 확진 판정을 받아 확진자 수가 138명으로 늘었다고 밝혔다.

127번(76·여), 128번(87), 129번(86), 130번(65·여) 등 4명은 16번 확진자와 관련된 사례다. 3명은 지난달 22~28일 대청병원에서 노출됐고, 1명은 같은달 28~30일 건양대병원에서 접촉한 것으로 조사됐다.

131번(59)과 132번(55) 환자는 지난달 27~28일 삼성서울병원 응급실에서 14번(35) 환자와 접촉해 감염된 것으로 추정된다.

133번(70) 환자는 구급차 운전자로 이달 5~6일 76번(75·여) 확진자를 구급차로 이송하면서 접촉한 것으로 분석돼 첫 4차 감염자가 됐다. 앞서 4차 감염 사례 가능성이 제기된 평택 경찰관 119번(35) 확진자는 원인을 정밀조사 중인 가운데 감염경로가 아직 불분명한 상태다.

보건당국은 추가 확진된 환자 가운데 5명의 감염경로를 추적하고 있다.

한편 전날 집계된 메르스 누적 격리자가 처음으로 감소세를 보였다는 희소식이 전해진지 얼마 되지 않아 4차 감염자가 발생 했다는 소식이 알려지자 누리꾼들은 우려를 표하고 있다.

누리꾼들은 "진정국면이라더니…헐" "4차감염이라고? 우려가 현실로 나타나는건가" "아예 외출을 하지 말아야 겠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동아경제 기사제보 eco@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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