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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여 무라… ” 치매할머니 보따리 속 식은 미역국은…
동아닷컴
업데이트
2014-09-19 13:48
2014년 9월 19일 13시 48분
입력
2014-09-19 13:46
2014년 9월 19일 13시 46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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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매 할머니 보따리 안에는 (출처= 부산경찰)
‘치매할머니 보따리 안에는’
경찰의 도움으로 길을 잃고 헤매다가 딸을 만나게 된 치매할머니의 사연이 공개돼 네티즌들의 눈시울을 붉히게 했다.
지난 18일 부산지방경찰청은 “지난 15일 오후 2시쯤 서구 아미파출소로 ‘할머니 한 분이 보따리 두 개를 들고 한 시간째 동네를 서성인다’는 신고가 들어왔다”고 공개했다.
부산경찰은 SNS를 통해 이같은 소식을 상세히 밝혔다. 부산경찰에 따르면 할머니는 경찰관의 질문에도 “딸이 아기를 낳고 병원에 있다”는 말을 계속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어 할머니는 보따리만 껴안고 하염없이 부둥켜안았다고 한다.
경찰은 슬리퍼차림을 통해 할머니를 인근 동네 주민이라고 판단지었다. 수소문 끝에 할머니의 얼굴을 아는 이웃을 찾았고 6시간 만인 오후 8시쯤 할머니를 딸이 입원한 부산진구의 한 병원으로 데려다드렸다.
딸을 본 할머니는 보따리를 풀었고, 그 안에는 출산한 딸을 위해 준비한 미역국, 나물반찬, 흰 밥, 이불 등이 자리했다. 치매할머니의 보따리 안에는 음식들이 다 식어있었지만 놓치지 않은 기억 하나로 병실은 눈물 바다가 되었다는 후문.
동아닷컴 도깨비뉴스 페이스북 http://www.facebook.com/DKBnew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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