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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에어바운스 사고… 8살 초등생 숨진 채 에어바운스에 깔려 2시간 방치
동아닷컴
업데이트
2014-08-13 15:19
2014년 8월 13일 15시 19분
입력
2014-08-13 15:14
2014년 8월 13일 15시 14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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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에어바운스 사고, 8살 초등생 숨진 채 2시간 방치
지난 12일 공기주입식 놀이기구 ‘에어바운스’에 깔린 초등학생이 숨진 채 발견됐다.
울산남부경찰서는 이날 “오후 낮 1시 20분께 울산 무거동의 검도장에서 1급 지적장애를 앓고 있던 8살 이군이 에어바운스 밑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라고 밝혔다.
경찰은 체육관 관계자가 이군이 놀이기구 안에 있다는 사실을 모른 채 놀이기구 공기를 빼낸 것으로 보고 있다. 지적장애를 앓고 있던 이군은 에어바운스에 깔려 2시간가량 방치돼 있었던 것으로 보인다.
경찰은 정확한 사고 원인을 밝히기 위해 검도장 직원 진술을 토대로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앞서 지난 1월18일 채모군(9)도 송도의 한 키즈파크 에어바운스에 의해 사망햇다. 당시 채군은 에어바운스 한쪽이 기울어지면서 다른 어린이들에게 눌려 사망했다. 경찰은 놀이기구 시설관리에 총체적 부실이 있었다고 밝혔다.
에어바운스 사고 소식을 접한 누리꾼들은 “에어바운스 사고, 안전불감증 문제네요” “에어바운스 사고, 저 아이는 얼마나 힘들었을까요” “에어바운스 사고, 다시는 이런 사고가 일어나지 않게 조심해야됩니다” 등의 반응을 보이고 있다.
동아닷컴 영상뉴스팀
(사진=KBS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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