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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대구살인사건, 헤어지라는 말에 ‘격분’… 수리공 위장해 잠입
동아닷컴
업데이트
2014-05-21 13:24
2014년 5월 21일 13시 24분
입력
2014-05-21 13:22
2014년 5월 21일 13시 22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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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살인사건’
대구의 한 아파트에서 중년부부가 흉기에 찔려 숨진 채 발견됐다.
대구 달서경찰서는 “자신과 교제중인 여성의 부모를 살해한 ‘대구살인사건’의 용의자 장모 씨(25)를 검거했다”고 지난 20일 전했다.
장 씨는 딸과 헤어지라는 말에 앙심을 품고 전 여자친구 권 씨가 사는 아파트를 찾아가 부모를 살해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 조사결과, 장 씨와 권 씨는 지난 2월부터 4월까지 2개월간 만남을 가졌다고 한다.
장 씨는 배관수리공 행세를 하며 전 여자친구 권 씨의 아파트를 찾았고 미리 준비한 흉기로 권 씨의 부모를 살해한 것으로 알려졌다.
또한 범행 후 장 씨는 권 씨를 기다렸다가 감금, 결국 권 씨는 탈출하기 위해 아파트 4층에서 뛰어내리다 골반 등을 다친 것으로 전해졌다.
‘대구살인사건’ 소식에 네티즌들은 “세상이 어찌되려고”, “미친X이네”, “대구살인사건이 이거였어?” 등의 반응을 보였다.
동아닷컴 도깨비뉴스 페이스북 http://www.facebook.com/DKBnew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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