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서발 KTX 운영업체 공식 출범… 2016년부터 부산-목포행 운행

  • 동아일보
  • 입력 2014년 1월 11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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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도 파업의 단초가 됐던 수서발 고속철도(KTX) 운영업체가 10일 공식 출범했다.

한국철도공사(코레일)는 이날 코레일 자회사인 수서고속철도주식회사(대표이사 김복환)가 대전 동구 코레일 사옥 12층에 사무실을 차리고 공식 업무를 시작했다고 밝혔다.

수서고속철도는 직원 50명의 2본부 5처 규모로 출범했지만 2016년까지 430명의 3본부 2실 8처로 확대된다. 코레일은 앞서 운전, 차량, 재무 등 실무 인력 50명을 이 회사에 파견했다.

수서고속철도에는 초기 사업비로 1600억 원이 투입될 예정인데 이 중 50%는 올해 코레일 출자금과 연기금 등 공공부문 자금으로 채우고 나머지 50%는 내년부터 투자자들을 모집해 충당할 예정이다. 수서발 KTX는 2016년부터 서울 수서에서 출발해 부산, 전남 목포까지 운행할 계획이다.

홍수영 기자 gaea@donga.com
#수서발#KTX#철도 파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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